진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제3회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진안군이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특히 지난달 1일 올해 처음 실시했던 토론 및 현장 동시훈련인 재난안전통신망(PS-LTE) 훈련을 잘 소화해 낸 것이 주효했다.
군청사 내 재난안전상황실엔 군수와 안전재난과장이 위치하고 가상 재난현장에는 부군수와 관계 팀장이 출동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 직접교신하는 훈련이다. 한 마디로 재난상황을 설정하고 현장과 본부가 무선통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대응하는 가상훈련이다.
이번 평가에서 진안군은 300명가량의 의용소방대와 재난예방민간예찰단 등 군민참관인의 직접적 훈련참여도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춘성 군수는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민·관·군 모두가 마음을 한데 모아 훈련한 것이 우수기관 선정에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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