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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초등 돌봄교실 어린이에 건강도시락 무료 제공

도심권 6개 학교 1∙2학년 280명, 2월 말까지 제공
시, 전국 최초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발굴 사업
내년엔 도심권 32개 전체 학교로 지원 대상 확대

익산시 초등 돌봄교실 이용 어린이들에게 방학 중 건강 도시락이 무료 제공된다.

초등 돌봄교실에 다니는 도심권 6개 학교, 1∙2학년 학생 280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2월말까지 건강 도시락을 우선 제공하고, 내년에는 도심권 32개 전체 학교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지난 5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에서 선정된 '사회적 경제 연계형 통합 돌봄 지원사업(초등돌봄 건강도시락 공급)'이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 중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발굴한 사업으로, 방학 중 아이들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해 건강 도시락을 제공하게 된다.

익산교육지원청이 사업에 대한 홍보와 대상학교 선정을 맡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식재료 조달 및 도시락 배송을 담당하게 된다.

사회적협동조합인 '청년식당'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식단을 바탕으로 건강한 도시락을 만든다.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예산 2억 원이 투입돼 봄∙여름∙겨울 등 3시즌 방학 기간 운영된다.

이명석 농산유통과장은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농가 소득 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에게 먹음직스러운 건강한 도시락이 차질없이 제공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2022년부터 도입한 재원으로, 2031년까지 10년간 매년 1조 원 규모가 전국 각 지역으로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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