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개방된 모두를 위한 문화공간, "토닥토닥, 와야재" 갤러리에서 작지만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됐다.
와야재갤러리는 지난 6일 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리산 둘레길을 찾은 관광객이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30년간 교직 생활을 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한 유금남 작가(64)가 제작한 100여 점의 조형 작품에 이어 유 작가의 동생이자 지난 1999년 제 1회 가나가와 국제판화 트리엔날레 대상을 수상한 유권열 작가(57)의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또 국내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작가 3인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시회가 열리는 와야재갤러리는 남원시 주천면 내송길 둘레길 1코스 초입에 위치해 있어 둘레길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 모두가 쉽게 이곳을 찾아 작품과 교감하는 동시에 생생한 문화적 감상의 순간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한기대 (사)행복만들기중앙회 남원시지부 전 회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해를 뒤로하고 새해를 맞은 남원시민들과 이곳을 찾은 모든 관광객분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희망찬 도약을 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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