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문화유산연구회가 ‘문화재 지킴이’ 행사를 담은 <문화재 사랑, 보고 또 보면 정드나니 Ⅲ>(소담기획)을 펴냈다.
총 10편의 문화재 답사 및 문화재 지킴이 행사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9편의 정읍지역 문화재와 1편의 타지역 문화재를 알리고 있다.
한 권의 수필집 같은 책은 일상에 쫓겨 그만 잊고 살던 추억의 장소에 소풍 가듯이, 바람만바람만 이웃에 마실 가듯이 문화재를 둘러보며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긴다.
책에 수록된 사진은 이흥재 사진작가가, 글은 안성덕 시인이 맡았다.
안성덕 시인은 “책에서는 평소 그냥 스치고 말던 것들을 한 번 더 바라보니 알게 되고, 그 가치를 알게 되니 존중하게 된다”며 “그냥 지나쳤을 수 있는 문화유산도 보고 또 보면 정들게 되고 존중하게 된다고 책은 곳곳에서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재 지킴이’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을 활성화하는 문화재 보호 활동으로 문화재와 관련된 역사, 인물, 가치 등을 알리고 문화유산을 연구·보존·관리·활용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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