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5개 섬 지역, 5개 연륙 도서지역 대상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 지원
전북자치도는 22일부터 택배 추가배송비를 지원하는 '2024년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추가 배송비가 부과되는 군산 옥도면, 개야도, 관리도, 부안 위도, 식도 등 도내 15개 섬 지역과 군산 신시도, 야미도 등 5개 연륙 도서지역에 주민등록 된 도민이다.
도는 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지원 사업을 섬 지역에서 연륙도서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예산 소진 시까지 택배 1건당 추가배송비 실비 전액 지원 등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섬 지역에 사는 주민이 택배를 이용할 때 차량 및 화물 도선료로 인해 지역에 따라 육지보다 1건당 최소 3000원에서 최대 7000원까지 추가 배송비가 부담하고 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섬 주민은 거주하고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해 본인 인적 사항과 금융기관 정보 등을 작성하고, 추가운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신청인 본인 계좌로 매월 1회 이상의 주기로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택배 이용자명에 사업체 또는 법인명이 포함돼 있거나, 지원금 신청 당시 주민등록이 해당 섬 지역과 연륙도서지역으로 안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섬 주민의 택배비 부담이 낮아져 생활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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