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설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담당하는 임실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올해부터 상향해 운영한다.
군은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제 악화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실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내달부터 확대한다.
운영은 오는 2월 1일부터 지류 상품권과 카드·모바일 상품권을 합산해 1인 월 최대 5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고 10% 할인 혜택도 유지된다.
올해는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발행하며 지난해의 경우에는 170억 원을 발행해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했다.
임실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지역상품권 chak)이나 농·축협, 새마을금고 및 우체국 등 지역 26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 구입은 판매 대행점에 직접 방문해야 구매하고 카드형 상품권은 휴대폰 충전으로 판매 대행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상품권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관내 1100개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가맹점은 군 홈페이지에 게재해 구매자들에 편의가 제공된다.
하지만,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는 가맹점은 상품권 사용이 불가하며 해당 가맹점에서는 취약계층 명절과 외출장병 지원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금 등 정책발행 상품권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심민 군수는 “임실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 확대와 할인으로 군민과 소상공인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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