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의과대학이 제22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에서 우수 논문상과 우수 강연상, 2023 미래인재상에서 우수상과 미래상을 수상했다.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은 국내 한의학 분야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것으로, 제22회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우수 논문상은 한의과대학 진단학교실 임정태 교수와 한의학정책연구원 김주철 연구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 ‘국민 인식을 기초로 한의사의 현대 진단 의료기기 사용 법제화 필요성에 대한 제언 : 설문조사를 중심으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강연상은 ‘견비통 임상 진료 지침의 치료 알고리즘 및 실제 임상 적용’을 주제로 강의한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염승룡 교수와 ‘어깨질환의 초음파 진단’을 주제로 강의한 동문 오명진 금강한의원장이 받았다.
또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재 발굴 프로그램인 2023 미래인재상에서는 본과 3학년 김예지·박수빈 학생(지도교수 임정태)이 ‘심부전의 한약 임상 연구에 활용된 한약재에 대한 기구축 DB(K-HERB NETWORK)를 활용한 네트워크 분석’ 논문으로 우수상을, 본과 1학년 유수민 학생(지도교수 배기상)이 ‘네트워크 약리학을 기반으로 한 총명공진단(聰明供辰丹) 구성 성분과 알츠하이머 타깃 유전자의 효능 및 작용 기전 예측’ 논문으로 미래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의과대학장 강형원 교수는 “리서치 캠프 등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필요한 연구 주제를 찾고 논문을 쓰며 한의계에 필요한 연구자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대 한의과대학과 산하 한방병원에서는 교육과 연구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학문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연구와 임상의 선순환을 통한 성과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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