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가루쌀 판로 지원사업 추진
선정 기업 7곳 중 도내 기업은 2곳 선정돼
하림산업, 홍윤베이커리⋯소비자 접점 확대
농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가루쌀 판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체기업 7곳 중 전북자치도 내 기업 2곳이 선정되면서 전북 '가루쌀' 제품이 날개를 달고 전국으로 뻗어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의 인지도 제고·판로 확대를 위해 2024년도 가루쌀 제품화 판로 지원사업(패키지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에 진행된 해당 사업 공모에는 총 19개 업체가 신청했다. 업체별로 수립한 가루쌀 제품의 판매6홍보 계획을 토대로 사업 계획의 타당성, 가루쌀 제품의 양산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7개 업체를 선정했다.
가루쌀 라면을 출시한 ㈜하림산업과 함께 홍윤베이커리, 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브레드세븐, 플래티넘 맥주, 농협식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전북 기업은 ㈜하림산업(익산), 홍윤베이커리(군산) 등 2곳이다.
판매 지원 예정인 가루쌀 제품은 면류(하림산업), 빵류(홍윤베이커리, 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브레드세븐), 주류(플래티넘 맥주), 제과류(농협식품)로 알려졌다.
향후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각 제품의 판매 기획전, 온오프라인 광고,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제작·방영비, 온라인 판매 판촉 활동 등을 지원해 전국·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특히 하림산업은 소비자 평가에서 받았던 소화가 잘된다는 장점을 살려 소비자의 건강한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제과·제빵업체는 지역축제, 판매장 등과 연계해 가루쌀 빵·과자 체험, 가루쌀 전용 매대 설치를, 주류업체는 사회 누리망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가루쌀 맥주 시음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는 전문 생산단지에서 생산된 균일한 품질의 가루쌀 원료를 식품기업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출시된 가루쌀 제품의 의미 있는 판매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요즘, 소비자분들도 가루쌀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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