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21일 제348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현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산 밀 비축기지 조성 사업 예비 타당성 심의 통과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국민 1인당 1년에 33㎏의 밀을 소비하지만 자급률은 1%에 불과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정부가 2030년까지 밀 자급률 10%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자국민 식량안보를 위해 밀수출을 금지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이현기 의원은 “정부의 밀 수급정책과 맞물려 새만금 농생명 농지조성을 통한 부안군의 밀 생산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며 “국산 밀 비축기지는 국산 밀 산업기반 구축과 자급률 제고 방안의 일환임을 인식하고, 국민의 생명과 식량안보에 직결되는 만큼 국가 전략시설을 즉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군은 2023년 새만금 7공구 농생명용지에 3만톤 규모의 ‘국산 밀 비축시설 조성사업’을 신청한 후,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현장평가를 마치고 현재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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