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22일 전북대병원을 찾아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 상황 속 환자 진료에 매진하는 의료진 격려에 나섰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내과 중환자실 등을 방문해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각종 사고나 재해로 즉시 조치가 필요한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진료에 전념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환자들 곁을 지켜주시는 의료진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의료공백 상황이 장기화될 우려도 있는 만큼 병원 측에서도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많은 환자와 보호자 등 도민들의 근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태"라며 "지속적이고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해 병원들과 함께 도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며, 20일부터는 비상대책본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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