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이 27일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장학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한 150만 원은 슬하 5명 자녀들과 십시일반해 마련했다.
이명진 의원은 진안군청 공직자로 기획계장, 행정계장, 경리계장, 부귀면장, 민원봉사과장, 군의회수석전문위원, 정천면장 등을 거쳐 퇴직했다. 공직생활 동안 모교인 부귀초와 부귀중에 해마다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정년퇴직 후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나서 초선 당선돼 군의회에 입성했다. 군의원이 된 이후에도 모교장학금 기탁을 계속하려 했으나 선출직 기부행위 제한조항 때문에 어렵게 되자 기탁처를 진안사랑장학재단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원 당선 후엔 소신 있는 의정활동과 헌신적 민원 해결로 군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명진 의원은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이루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군의원으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인재양성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이사장은 “의정활동을 하시는 가운데서도 지역 꿈나무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랑스러운 진안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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