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주년 3‧1절 기념식 및 3‧5만세 재현행사가 1일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 3‧1운동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3‧5만세 행렬이 재현됐다.
군산은 한강 이남 최초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이날 3·5만세 재현행사는 구암교회를 시작으로 이마트 앞, 그리고 다시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까지 이어졌다.
또한 그날의 애환을 담은 ‘그날이 오면’ 시 낭송 및 퍼포먼스가 열려 그날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구국 이념의 거사인 3‧5만세 재현행사를 통해 군산시민이 하나가 되는 벅찬 감정을 느꼈으며, 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다시 우뚝 서는 군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3‧1운동 기념사업회에서는 3‧1절기념 백일장 및 미술대회를 오는30일(10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군산3‧1운동 100주년기념관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와 함께 3‧1운동 역사 사진전을 오는 30일까지 군산3‧1운동 선교기념 타워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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