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읍∙고창 지역구는 전·현직 국회의원 리턴매치로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역정가에서는 과거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는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후보가 친구 사이라는 사실이 무색했던 이날 토론회에서의 주요 내용을 쟁점별로 정리해 봤다.
<공통질의>
'지난 의정활동 기간 자신의 최고 성과를 꼽아주시고, 22대 국회에서 역점으로 둘 대표 현안은 무엇인가.'
유성엽= “18, 19, 20대까지 3선 국회의원을 했는데 20대 국회에서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 당시 국회 교문위원장이었다. 교문위원장으로서 의사봉을 굳게 쥐고 그 진실을 파헤쳐 국정조사로, 또 촛불 시민혁명으로, 나아가서는 헌정사상 초유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지게 했던 것이 가장 보람있었던 일이라 생각한다. 현재 윤석열 정부 김건희 여러 문제가 많이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서라도 유성엽이 적임자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역점으로는 저출산, 고령화, 지방 소멸 대책을 제대로 준비해 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족에 대해서는 대학 교육까지 무상교육으로 보장하고, 의료비 무상, 적정한 규모로 임대주택을 무상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있다.”
윤준병= “지난 4년이 초선이었다. 초선 기간 동안 우리 지역에 10년, 20년 묵은 현안 과제들을 다 해결해 냈다. 그래서 기존에 10년, 20년 활동하신 것과 대비해 훨씬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예산도 더 많이 확보했고, 국회의원의 기본 책무인 법안과 관련해 우리 지역의 발전, 우리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노을대교 건설 문제나 내장저수지 국립공원 보호구역 해제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될 과제는 당연히 기본적으로는 윤석열의 독재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국정을 바로잡는 것, 그리고 경제를 제대로 회생시키는 것이 국가적인 아젠다다. 우리 지역으로 보면 동진강 자체를 제대로 회복시키는 문제나 서해안 철도 건설, 농어촌을 재구조화해 살맛 나는 고장으로의 변모, 약자를 배려하는 내용들이 앞으로의 역할이다.”
<개별질문-유성엽 후보>
'얼마 전 정읍∙고창 지방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잃어버린 12년’을 겪었다는 표현을 했다. 개인의 영달만을 위한 탈당과 배신 등 암울한 상황에서 민생과 지역발전은 외면받았다는 건데, 이같은 평가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정치 공세다. 무엇보다도 그 문제에 대해 답하기 전에 선출직 지방의원들이 그렇게 모여서 더군다나 현수막을 걸고 피켓팅을 하면서 특정 후보를 지지 선언하는 것은 우리 민주당의 당헌 당규에서 엄격히 금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저보고 탈당과 복당을 반복했다고 하는데 처음 탈당이 18대 총선을 앞두고 영문도 모른 채 컷오프 돼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탈당한 것이고, 두 번째는 아마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당시 민주당이 여러 가지 제대로 길을 못 찾고 있을 때 안철수와 함께 국민의당을 만들었던 것이 두 번째 탈당이라 생각한다. 개인의 영달만을 위한 탈당이 아니었다.”
'과거 LH 이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새만금 삼성 투자 등 현역으로 계실 때도 해결하지 못한 현안이 많았는데 4선 중진이 되면 그때와 달라지는 점은?'
“특히 새만금 사업에 대해서는 이 상태 이대로 끌고 가는 것은 도저히 새만금의 앞날이 해결되지 않는다. 새만금을 전라북도의 새만금으로 하지 말고 중앙정부 직할의 특별행정구역으로 땅값, 세금 등의 규제에 있어 과감한 특례를 부여하는 것이 새만금의 활로를 찾는 일이다. 앞으로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
'공약 자료를 보면 전북대 약대 유치라는 표현이 있다. 정읍에 약대 캠퍼스를 두겠다는 의미인가? 4년 전에도 약대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당시 전북대의 답변은 관련 계획이 없다는 거였다. 가능성 있는 공약인가?'
“전북대 약대가 오래된 숙원이기 때문에 국회 교문위원장 시절 당시 이남호 전북대 총장이 전북대 약대 설립을 좀 도와달라고 해 도와주는 대신 전북대 약대는 여건이 좋은 정읍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미 추진해 놓은 전북대 정읍 캠퍼스에 전북대 약대가 와서 제약산업 등 생명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우선 전 단계로 전북대 약대 전문대학원을 설치하면 어떠냐 해서 좋다고 했다. 그러면 그것부터 설치하고 약대로 나가자고 했기 때문에 이번에 국회의원이 돼서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다.”
(윤준병 후보 1분 찬스-분명히 전북대 약대 유치는 안 된 건 명확한 사실이라는 점을 확인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잃어버린 12년 민생 지역 발전에 기여를 못 했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12년 동안 소위 나름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때 못 해놓고 지금 와서 하겠다는 게 얼마나 설득력이 있겠는가.)
<상호토론>
윤준병(주도권)= “유성엽 예비후보께서 탈당과 관련해 불가피하게 탈당했다고 답변했다. 제가 볼 때는 이력은 화려해서 좋지만, 탈당이 6번인 걸로 기억한다. 그 다음에 당적 변경 등 당의 변화도 있으니깐 한 20여 차례 되는 것 같은데 실제 당에 소속돼 있는 내용 잘 모르지 않는가?”
유성엽= “왜 모르겠는가. 잘 알고 있다.”
윤준병= “지역 입장에서 보면 (탈당 관련) 시민들께 사과를 해야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유성엽= “2년 전 민주당으로 복귀할 때까지 유성엽의 정치 인생은 어찌 보면 파란과 굴곡의 정치였다. 본의 아니게 그런 상황에 직면했기도 했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적극적으로 선택을 하기도 한 문제지만, 이번 상황이 참으로 즐겁고 기쁘다. 민주당으로 복귀해서 이제 정상적인 정치의 길로 갈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경선 후보로 확정된 것이 앞으로 정치 인생 후반부에 나아갈, 정상적인 정치의 길을 걸으며 이제는 좀 주류의 정치를 한번 해보고 싶다.”
윤준병= “유성엽 후보는 민주당에 소위 복당을 하게 될 때마다 도지사 출마를 했다. 세 번에 걸쳐 도지사 출마를 했고 3수를 했는데 2026년 4수할 의향이 있는가?”
유성엽= “2026년 도지사 안 나간다. 중앙에서 의정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윤준병= “새만금과 중국 청도 사이에 550km 해저터널을 건설하겠다고 했다. 지금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공약인가?”
유성엽= “절대 포기하지 말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
윤준병= “12년 동안 의정활동이 이어졌다. 그때 공약한 내용이 12년의 기회를 줬는데도 실천하지 못하고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 서해안 시대를 열기 위해서 서해안 철도를 해야 한다. 그것도 관광과 연계된 일반 철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유성엽 후보는 일반 철도가 아닌 공항과 연계되는 고속철도를 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제대로 숙고되지 않은 공약으로 보인다. 공항과 고속철도는 대체재 역할을 한다. 공항이 있으면 고속철도는 넣지 않고, 고속철도가 들어가면 공항을 넣지 않는 것이다.”
유성엽(주도권)=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자질과 태도가 능력과 성실성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02년 정읍시장으로 나설 때 전주에서 정읍으로 가족과 함께 이사했다. 정읍에 쭉 살면서 아이들 교육 시키고, 국회의원이 됐을 때는 서울로 출퇴근 정치를 이어갔다. 정읍의 일체감을 가지고 대리자로서, 대변자로서 역할을 한번 해보자 했던 것이다. 윤준병 의원은 지금 정읍에 살고 계시는 집이 어떻게 되는가?”
윤준병= “아파트 임대다.”
유성엽= “만약 선거에서 실패하면 정읍을 떠나 혹시 서울로 가는건가?”
윤준병= “실패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유성엽= “윤준병 의원께서 4년간 의정 활동한 내용을 보면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너무 무시하는 행보를 보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대표적으로 지방의회의 자율권을 침해해 지방의회 운영이라든지 구성에 지나치게 개입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나아가서는 언론이나 시민단체와 너무 싸운다. 대화를 통해 슬기롭게 풀어갈 수도 있다. 지방의회 의원과 언론사 기자와 고소 고발전이 있다는 것은 지방민들을 우습게 보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
윤준병= “정치 공세다. 실제 지방 의원들의 자율권을 침해한 바 없다. 스스로 종합된 의견을 거쳐 자율적인 결정을 하도록 했다. 고창군의원, 거기에 해당되는 기자도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자기 진영 논리에 의해 공격하다가 스스로 자기 발을 잡은 것이다.”
유성엽= “8촌 이내의 친척을 보좌진으로 쓸 수 없도록 민주당에 엄격하게 되어 있는데 어떻게 된 사실인가?”
윤준병= “국회법에는 4촌 이내로 돼 있다. 당초에 4촌 이내로 알고 했다가 당 규정이 있어 보완 조치해 시정했다.”
<개별질문-윤준병>
'신봉기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따르면 윤준병 후보가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던 당시 발표한 논문은 시도지사협의회 요청에 따라 작성된 자문 의견서를 표절한 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사실인지 아닌면 허위 사실인지 답변해달라. 허위 사실이라면 법적 대응도 하겠는가.'
“그 내용과 관련해 카피킬러를 돌려보니깐 9%가 나와 실제 표절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라고 검증됐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전북 의원들의 존재감을 비판한 것에 대해 21대 국회의원으로 어떤 입장인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전혀 근거 없다. 초선이나 재선 의원들이 있다 보니 네임밸류상 4선, 5선이 없다는 표현이 될 수는 있지만, 전북 발전이나 당에서 하는 역할을 다 나름대로 예전보다 훨씬 잘한다. 중앙정치에 대한 영향력이라고 하는 것이 당 대표나 원내대표를 염두해 두고 말씀하신 거라면 아직은 그 레벨에 해당되지 않으니 그런 말씀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 정읍고창 지방의원들이 윤준병 후보를 지지선언한 적이 있는데 자발적인 지지 선언이었는가? 줄서기 문화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당 차원에서도 지지 선언은 금지한다는 지침까지 내린 상태인데 국회의원으로서 이 부분을 개선하실 의향이 있는가.'
“자발적인 선언이었다. 유성엽 후보 따르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대표 발의한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법 안이 국회 계류된 상태, 폐기될 가능성이 높은데 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하실 계획은?'
“당연히 (재추진) 해야 된다.”
<상호토론>
유성엽(주도권)= “전주의 모 일간지에서 여론조사를 했고, 그 다음 날 4시 정도에 공표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다음 날 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 등록하도록 되어 있는데 윤준병 의원이 페이스북에 (결과가) 올라와 있지 않은 상황에, 더군다나 공식적으로 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 등록되기 이전에 아주 다양한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언론사나 여론조사 기관과 무슨 짬짜미가 있지 않고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공표했다. 아주 중대한 의혹을 받을 만한 사안이다. 진실을 밝혀달라.”
윤준병= “법에서 정하고 있는 공표 보도 예정일 이후에 했다. 보도에 나와 있지 않은 사항을 (공표)하면 안된다는 규정이 없다.”
윤준병(주도권)= “2008년 18대 총선 당시 공천에 불복해 탈당을 했는데, 제가 볼 때는 하위 20%에 해당됐기 때문에 컷오프되지 않았을까. 2015년에도 당무 감사를 거부하고 그랬다. 역시 (하위 20%) 우려가 예상돼 탈당하지 않았을까 싶다.”
유성엽=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윤준병= “작금에 공천 과정에서 하위 20%로 탈당하신 분들이 있다. 이런 행태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연장선상에서 윤준병이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하더라 이렇게 전달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
유성엽=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현역 의원 하위 평가 20%에 대해서는 입에 올린 바 없다.”
윤준병= “소위 시민단체에서 하고 있는 개량적인 지표를 포함해 의정 4년 동안 의정 종합평가에서 민주당에서 1위를 한 사람인데 하위 평가 20%에 들어갔겠는가. 명확하게 하위 20%에 들어가지 않았다. 하위 20%에 있는 것처럼 네거티브나 행위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윤준병= “지난 12월 예비후보를 등록하면서 초재선 의원으로 이루어진 전북 정치권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빛원전 주변 지역 보상에 대한 심각한 차별을 꼽았다. 3선을 하면서 이 문제 해결 못했다.”
유성엽= “꾸준히 노력했다.”
윤준병= “나는 해결했다.”
<양자택일-윤준병>
1. SNS와 관련해 종종 구설수에 올랐던 일과 관련해
나의 의도가 잘못 읽혀서 생긴 문제다 VS 전적으로 내 실수다
(답변 : 내 실수가 있다. 초기에 소위 여의도 언어라고 하는 언어와 우리가 공직 생활하면서 사회적 언어로 생각하는 내용과 차이가 있는데 이를 제대로 캐치하지 못한 것 같다.(SNS상 가장 후회되는 발언에 대해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을 꼽음))
2. 이번 선거 당락과 무관하게 계속 정읍에 거주할 의향이 있는가?
(답변 : 당연히 거주하겠다.)
3.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후보로 출마함에 따라 지역 정치권은 분열되고 있는 상황
재선에 당선된다면 화합의 정치, 도모하겠다 VS 그럴 의향 없다
(답변 : 도모하겠다.)
4. 당락과 관계없이 장차 민주당과 조국 신당과의 연대
필요하다 VS 필요하지 않다
(답변 : 조심스럽다. 필요하지 않다가 아니라 정리를 해가면서 논의 정도는 할 수 있다.)
<양자택일-유성엽>
1.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후회한 적이
있다 VS 없다
(답변 : 후회한 적 있다. 2002년도부터 20여 년 동안 정치를 하고 있는데 정치 인생에서 가장 후회한 부분이 정읍시장을 한번하고 도지사에 출마했던 것. 어떤 젊은 혈기로 너무 나대지 않았는가 싶다. 두 번째로는 탈당했던 것. 2008년에는 영문과 이유도 모른 채 컷오프가 됐기 때문에 탈당했던 것인데, 2016년도에 탈당했던 것에 대해 후회하는 이유는 그때 민주당이 어렵다 하더라도 당에 남아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어야 했다.)
2. 2019년 CBS와의 인터뷰를 보면 조국 장관 당시 자녀 특혜 논란이 정유라 사건과 연상된다고 한 적이 있다. 장차 민주당과 조국 신당과의 연대
필요하다 VS 필요하지 않다
(답변 : 조국 신당을 떠나 정치공학적으로 연대를 자주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3. 나는 낙선 여부를 떠나서 도지사의 꿈을 완전히
접었다 VS 조금은 남아있다
(답변 : 완전히 접었다. 이제 완전히 도지사에 인연이 없는 것 같다. 3번이나 도전했는데 실패하는 거 보니 중앙에서 더 다른 일을 하라고 인연이 끊어진 것 같다.)
(유성엽 후보 찬스-전주 모 언론에서 선관위에 여론조사를 3시에 공표하겠다고 하고 4시에 언론 보도를 했다. 보도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넘어서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짬짜미를) 의심해보기 충분하다.)
<마무리 발언>
유성엽= “능력이 있고 열심히 하려는 의욕, 성실하다는 조건이 같다면 초선과 재선 의원보다는 4선, 5선 의원이 훨씬 더 일을 잘할 수 있다라는 것은 지나가는 삼척동자도 인정하고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만약에 윤준병 의원이 재선 되더라도 국회에 가면 상임위원회 간사 정도밖에 할 수 없다. 그러나 유성엽이 이번에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국회에 진출하면 원내대표, 당 대표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춘다. 만약 원내대표, 당 대표가 된다면 초재선 의원의 10개 몫, 20개 몫 이상의 일을 해내겠다. 가뜩이나 어려워지고 있는 고창, 나아가 우리 전북을 위해 제대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전북의 정당한 몫을 반드시 차지해 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기왕에 선택하는 거 더 잘할 수 있는 유성엽을 선택해 주시는 것이 정말 우리 정읍 고창 시민과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꼭 유성엽을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
윤준병= “이번 4월 총선, 민주당 경선은 국가나 지역, 미래로 진보하냐 과거로 퇴보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지역에 그동안 잃어버렸던 12년을 제대로 복구하고 민주당을 재건하고, 선택을 받아 주민들이 원하던 현안을 다 해결했다. 예산이나 법안, 이전에 12년보다 훨씬 더 유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자부한다. 초재선보다 4선, 5선이 더 유능한 거 아니냐, 더 일을 잘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지만, 이는 일을 잘해야 의미가 있다. 4선, 5선도 일을 안 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지역 정치를 보면 3선, 4선 해놓고 도대체 해놓은 게 무엇이냐. 현역 시절에 제대로 못 했다는 지적이 있다.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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