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이루라 의원(가 선거구)은 지난 4일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권을 얻어 “저출생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날 이루라 의원은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이 지자체별로 상이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관련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된 만큼 선제적 지원을 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해야 하며 지역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연령과 소득을 기준으로 차등 지급되는 지원구분을 폐지해야 할 뿐 아니라 지원금액을 확대해야 한다"며,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난자동결 시술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한 해 출생아 10명 중 1명은 난임치료로 태어나고 있는 만큼 출산 의지가 강한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난임 시술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난임부부에 대한 행정적·제도적 시스템 구축이야말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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