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는 14일,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9일까지 6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주택 의원은 “2026년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고, 김승일 의원은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통상닥터 도입”을 제안했으며, 양운엽 의원은 “‘지평선책보고’를 통한 공공헌책방 활성화 및 복합문화공간으로의 활용”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김주택 의원은 새만금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의 위치가 부안은 동진강과 가까운 거리에, 군산지역은 만경강과 가까운 거리에 설치 계획되어 있고, 김제지역도 심포항과 3㎞의 반경에 설치되도록 계획되어 있다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새만금권역의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이 철회되지 않고 현재와 같이 조성된다면 매일 부는 편서풍으로 인해 악취와 미세먼지 등으로 김제 전역은 물론이고 혁신도시까지 상습 환경민원 발생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새만금지역의 해양환경오염 대응을 위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공폐수처리장을 마련하는 등의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새만금 농생명용지 등 노출부지를 산업단지로 변경하는 기본계획 변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통상닥터’를 제안한 김승일 의원은 전라남도는 2021년도에 통상닥터를 시범운영하며 실효성을 확인했고, 2022년 당 해 수출액 49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 2024년도에 권역별 운영 중이던 3명의 통상닥터를 30명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고 주장하며 김제시의‘통상닥터’ 운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통상닥터’는 무역경험이 풍부한 무역현장 자문위원으로 대기업 해외현지법인 및 수출업무를 직접 수행했었던 전문가로 구성되며 특히, 경영환경으로 인해 무역 실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발굴 및 대응, 수출마케팅 수행, 수출계약서 검토, 계약대금 회수, 지원사업 연계 등 수출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지정기업 전담 컨설팅을 통한 책임운영으로 기존 지원사업의 단점을 보완한 기업 맞춤형 심화지원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양운엽 의원은 서울시의‘서울책보고’와‘서울아트책보고’를 우수사례로 제시하며 두 정책이 김제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하면서 김제시의 공공도서 문화진흥 및 복합문화공간을 창출하는‘지평선 책보고’ 사업을 제안했다.
‘서울책보고’는 서울시가 대형 물류창고를 리모델링해 만든 공공 헌책방으로 책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맛보는 경험의 공간이며 ‘서울아트책보고’는 서울책보고의 높은 만족과 호응 속에서 추가 조성한 공간으로 책과 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아트북에 기반한 책 복합문화공간이다.
양 의원은“지평선책보고사업으로 김제시민들의 독서문화를 장려하고, 책과 어우러진 복합문화를 창출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면서,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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