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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진안군, 세계 물의 날 기념 합동 하천 정화활동 펼쳐

용담호 수질개선협의회, 진안군청 공무원 진안천 정화활동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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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안군

“진안읍에는 군민 40%가량이 살고 있고, 진안천은 진안읍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용담호 상류 하천 중에서도 진안천이 깨끗해야 용담호 1급수 유지가 보다 손쉬워 지는 이유입니다.”

진안군은 UN이 정한 세계 물(매년 3월 22일)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관내 두 개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용담호 최상류하천인 진안천에서 대대적 하천정화 활동을 벌였다. 

정화활동에는 군청 환경과와 읍사무소 공직자 다수,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와 강살리기 네트워크 임원 및 회원 등 60명가량이 참여했다. 

이들은 진안 고원시장과 인접한 ‘학천교’ 부근의 진안천 둔치에 모인 후, 두 갈래로 나뉘어 물위와 물아래로 각각 이동하며 각종 오염원을 수거했다. 물위로는 진안읍 마이파출소 주변까지, 물아래로는 진안교육지원청 앞까지 1.3㎞가량 구간에서 정화활동을 벌였다.

김정길 용담호수질개선진안군협의회장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물 부족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지정된 날”이라며 “이런 날에 전북과 충남 150만 시민의 생명수가 담긴 용담호의 수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진안천에서 정화활동을 벌여 뜻깊다”고 말했다. 

진안천은 용담호의 상류지역으로 그 하천수는 곧장 용담호로 유입된다. 용담호의 담수는 전북과 충남 등 다수 시·군 150만 명의 식수로 사용되며, 진안천은 진안군민 40%가량이 거주하는 진안읍을 경유하고 있어 특별 관리가 필요한 하천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진안천 하천수가 용담호로 유입하기 직전 지점에 습지 등을 조성, 진안천을 특별관리하고 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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