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갑·을 선거구와 정읍시고창군 선거구에서 각각 1명씩 지역구 의원이 선출된다.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갑·을 선거구에 각각 2명과 3명 등 총 5명이, 정읍시고창군 선거구에서는 3명이 출마했다.
후보들의 1호 공약과 1호 법안은 정치, 경제, 사회 등 분야별로 다양했다.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의 1호 공약은 군산 달빛 어린이병원 유치를 내세웠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이 평일 오후 11~12시,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진료할 수 있다. 1호 법안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자영업자 등을 위한 지역화폐 의무화를 통해 민생 회복을 도모하는 데 의미를 뒀다.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의 1호 공약은 차별금지법 저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정치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오 후보의 1호 법안 또한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법안을 통해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1호 공약으로 새만금 RE100 산단 조성을 기치로 내걸었다. 2050년 탄소중립에 대비하고 사용 전력의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기업 투자를 담아내겠다는 복안이다. 1호 법안은 농산물 가격 안정제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국민의힘 최홍우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익산 KTX역의 부용역 이전을 내세웠다. KTX 광명역과 같이 역사를 대형화해서 부안, 김제, 군산, 전주 주민들이 교통 편의성을 증대하겠다는 것이다. 1호 법안은 1호 공약의 연장선상으로 부용역을 교통 요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무소속 김종훈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을 내세웠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실천해 주민들을 위한 공복이 되겠다는 각오다. 1호 법안으로는 현 정부에 실망한 민심을 대변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내걸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읍시고창군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가 1호 공약으로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를 세웠다. 지방소멸시대를 맞아 지방경제와 농산어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구상이다. 1호 법안은 농산물 가격 안정제로 소득 감소로 고통을 겪는 농민들의 시름을 달랠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 최용운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정읍 항공대학교 개교를 내세우고 있다. 항공 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인구 유입을 꾀해 민생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1호 법안으로는 국유지인 고창 폐 양식장, 염전 등지를 활용한 비행 훈련원 신설을 꼽았다.
자유통일당 정후영 후보의 경우 1호 공약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 정읍 동초 발언 기념관 건립을 내세우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널리 알릴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 것이다. 아울러 1호 법안으로는 종북 친북 세력을 막고 주사파 척결을 위한 반주사파법 발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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