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재향군인회 제31, 32대 회장을 지낸 이원대 전 회장이 2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진안 출신으로 전주고(30회)와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6.25 한국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해 1954년 일등중사로 전역한 고인은 지난 2000년 2월 전북재향군인회 정기총회에서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전국 향군 사상 처음으로 부사관 출신 회장이었다.
고인은 2002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정기 전국 총회와 월드컵 안전보장 결의대회를 전주에 유치해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이어 2003년 2월 전북 향군 제32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보성물산 대표를 지낸 고인은 전북 향군 자문위원장과 사무국장, 반공연맹 전북도지부 운영위원회 위원, 전주고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전북애향본부 이사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택주여사와 3남1녀가 있다. 발인은 31일 오전 효자추모관에서 이뤄졌으며, 장지는 임실호국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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