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1일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 표명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종섭은 사의 표명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사죄가 먼저”라고 말했다.
이원택 후보는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장관이 대사로 임명되어 호주로 도피하자, 호주 언론은 ‘출국금지까지 된 주요사건 핵심 피의자를 우방국 대사로 내보낸 건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라며 “명백한 수사방해이자 심각한 외교결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종섭은 근원적으로 대사의 자격이 없으며, 대사 직사의 표명이 아니라, 억울하게 순직한 채 상병과 유가족에게 진정한 사죄를 구하고, 외교적 결례와 국제적 망신으로 국격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행동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종섭은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는데, 국제적 망신으로 국격을 추락시킨 범죄 피의자가 수사를 성실히 받으면 될 것을 공수처와 국민을 겁박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후안무치를 보이고 있다”며 “이종섭의 수사외압 은폐와 면피를 위해 호주 대사로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앞에 나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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