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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지역 전역에 상수도 공급된다

군, 2028년까지 동상면 상·하수도 정비 동시 추진

완주군 상수도 공급에서 유일하게 소외됐던 동상면에서도 5년 뒤부터 상수도 혜택을 본다.

완주군은 총사업비 412억 원(도비 289억 원, 군비 123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8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상수도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 7월 개발사업에 착수한다. 상수도 공급에 필요한 시설로 송배수관로 56.6㎞와 배수지(300㎡), 송배수 가압장 14개소가 설치된다.

동상면 상수도개발 사업이 끝나면 완주군 전역에 상수도 공급이 이뤄진다.

군에 따르면 2016년부터 추진된 경천면 상수도 개발사업은 지난해 완료됐으며, 화산면 사업은 올 연말 완료 예정이다.

대아수목원, 대아저수지 등 뛰어난 관광자원을 보유한 동상면에 상수도 사업이 늦어진 것은 상대적으로 주민 수가 적어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현재 1000여 명의 주민이 사는 동상면에 투입되는 상수도 개발비를 1인당 비용으로 따지면 약 4000만 원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으로 계산할 문제가 아닌, 주민 모두가 누려야 할 필수 공공시설이다"며 "동상면 지역이 청정지역이기는 하지만, 일부 지하수에서 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도 나와 안전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상수도 공급과 함께 동상면 하수도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올 연말까지 동상면 대아, 수만지구의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01억원을 들여 두 지구의 하수도 정비사업이 이뤄지면 동상면 대아수목원 인근 생활 오·폐수 및 관광하수 적정 처리로 주민의 공중위생 향상과 수질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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