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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동영,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서 업무 시작 ‘예견된 불편 현실로’

정치권·전북특자도, “지부 복귀 안되면 사무소라도 설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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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전주병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전주병 국회의원 후보는 4일 “이달 1일부터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 업무가 광주로 합병돼 벌써부터 민원인들의 원성이 접수되고 있다”면서 “통합 초기부터 이러한데 시간이 갈수록 추스릴 수 없을 정도로 민원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돼 응급처방이 절실하다”고 논평을 냈다.

정 후보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는 전북지역 연금가입자들의 불편을 감안해 문자안내를 통해 5일 하룻동안 이동 민원실을 전북특별자치도청 민원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또 인터넷 신청을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는 방법도 공지했다. 하지만 시민 반응은 싸늘하다는 게 정 후보의 설명이다. 수급자와 가족들이 고령이어서 광주까지 이동하는 게 버겁고 인터넷은 워낙 복잡해 중간에 포기하기 일쑤로 불편이 뻔히 예상되는데도 광주 통폐합을 강행하고 이동 민원실 운운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는 게 정 후보의 설명이다.

정 후보는 “국회에 등원한다면 전북지부 환원 가능여부와 전북사무소 설치를 반드시 관철해 내겠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치권은 전북지부 존속은 되돌리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기구를 축소한 전북사무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고 있다”고 했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는 20년 넘게 존치돼 왔으나 이달 1일부터 광주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해당 가입자는 연금 수령자 3만4000여 명과 연금 납부자 5만6000여 명에 이르며 민원상담과 연금 교육 등을 상시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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