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14년부터 추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 노하우가 광주광역시 응급관리요원들에게 공유됐다.
광주광역시 광역지원기관(사회서비스원)과 광산구 등 5개 구의 수행기관 응급관리요원 18명이 지난 9일 정읍시 노인복지관을 견학 방문했다.
이들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우수사례 발표 △노인일자리사업을 활용한 응급장비 및 대상자 관리 방안 △대상자의 상황에 따른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며 다양한 정보를 상호 공유했다.
견학 온 응급관리요원들은 “지난해 정읍 응급관리요원의 응급상황 대응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견학을 오게 됐다"면서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대상자의 안전에 매 순간 집중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모습에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노인장애인과에 따르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2023년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응급 장비를 기존 800대에서 1400대까지 확대했다.
또한 타 시·군과 차별적으로 지역센터 2개소(노인복지관, 북부노인복지관)에 응급관리요원 4명을 배치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 체계를 마련하는 등 안전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독거노인·중증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더욱 확대 추진해 안전이 으뜸인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ICT(정보기술) 기반한 차세대 응급관리 시스템으로 장비 5종(단말기, 화재 및 활동감지기, 응급호출기, 출입문감지기)을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주택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24시간 응급관리요원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119로 즉시 연결돼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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