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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계절 내내 만나볼 수 있는 2024 찾아가는 소리축제, 12일 첫 스타트

올해부터는 11월까지 기획돼 연간 프로그램으로 탈바꿈
전북도내 곳곳 판소리, 월드뮤직 등 다채로운 공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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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찾아가는 소리축제 전단 포스터/사진=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제공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찾아가는 소리축제’를 통해 오는 11월까지 전북도 내 곳곳을 누빈다.

축제 기간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지난 일정과 달리 올해에는 도민들이 평소에 만나기 어려웠던,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사계절 내내 만날 수 있도록 연간 기획으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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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뮤지컬-삼양동화 자료사진/사진=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제공

먼저 올해 찾아가는 소리축제의 막을 올릴 첫 공연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임실 대리초등학교에서 펼쳐진다. 대리초·관촌초 어린이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은 고전 동화의 고정관념을 걷어내고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한 어린이 뮤지컬 ‘삼양동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13일 오후 2시 순창군립도서관에서도 펼쳐지고 오후 1시부터는 테라리움, 전통악기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익산 금마도서관에서는 소리꾼 이용선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판소리’ 공연이 펼쳐져, 판소리를 배우고 감상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오는 15일 오전 10시 고창초등학교와 17일 오전 10시 10분에는 입체적인 한지인형극으로 재탄생한 팥죽할멈 이야기 ‘동동동 팥죽할멈’이 공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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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안 랩소디 자료사진/사진=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제공

특히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에는 17세기부터 21세기까지를 망라하는 루마니아 민속음악 보고의 핵심을 담아낸 공연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질 이날 공연 ‘해설이 있는 콘서트: 루마니안 랩소디’에서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티에리 위예(Thierry Huillet)와 바이올린 연주자 클라라 세르나(Clara Cernat)가 올라 현란한 연주력과 표현력을 통해 루마니아 민속음악의 풍부함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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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지 트리오 자료사진/사진=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제공

이어 다음 달 11일에는 정읍 이오일스페이스에서 ‘고상지 트리오’와 ‘뮤즈그레인’의 낭만 가득한 무대와 18일에는 부안군청과 협력해 마련한 ‘릴리 컴퍼니’의 공연이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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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컴퍼니 자료사진/사진=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제공

이밖에 8월부터 10월까지 남원·김제·완주·장수·무주에서 수준 높은 해외팀 공연과 월드뮤직 워크숍 등이 이어지며, 11월 3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의 송년 특별공연 ‘종묘제례악’을 선보이며 찾아가는 소리축제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김희선 소리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올해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사계절 도민들에게 국내외의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선보이며, 일상이 예술이 되는 특별함과 삶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도내 14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소리축제의 가치와 브랜드 확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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