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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나고 전주시의회 원구성 경쟁 '치열'…최대 7명 물망

전주갑 김원주, 후보군 꼽혀 부의장직 염두
전주을 최명철·박형배·김현덕 등 3명 거론
전주병 이병하·남관우, 경선과정서 동력 잃었다는 분석도
무소속 박혜숙 의원도 출사표 전망
후반기 원구성 물밑전 시작 전망속 각 상임위원장 자리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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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전경.

제22대 총선이 끝나면서 제12대 전주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제12대 후반기 시의회를 이끌 의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간 물밑 경쟁이 수면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로, 자천타천 7명의 후보군이 시의회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먼저 이기동 현 의장이 속해있는 전주갑에서는 김원주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본인은 부의장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총선에서 새 지역위원장을 맞은 전주을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소속 의원 2명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박형배·최명철 의원이 전주을에서 후보군으로 꼽히는 가운데, 현재 무소속 김현덕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로 복당후 의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의회 내부에선 김현덕 의원의 복당이 우선이라는 말이 나온다.

앞서 전주병에서는 남관우·이병하 의원이 의장 선거 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에서 김성주 국회의원 선거운동을 한 탓에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같은 지역구의 무소속 박혜숙 의원이 김현덕 의원과 마찬가지로 복당 후 후반기 의장 선거에 도전할 의사를 대내외적으로 밝히고 있는 상태다.

후보군의 윤곽이 이처럼 7명으로 드러난 가운데, 지역구별 의장 후보군을 내는 부분에 대해 의회 내부 기싸움도 벌어질 모양새다.

먼저 전주갑의 경우 상반기 의장이 갑지역구 였기에 연속성을 가져야한다는 주장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주갑, 전주을, 전주병 순으로 의장 후보군을 냈던 의회 선례상 명분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전주을의 경우 제10대 전반기 전 박현규 의장 이후 10년 가까이 의장을 배출하지 못했고, 그동안 '사고지역'이라는 이유로 후보조차 내세우지 못했다며 이번 후반기 의장이 전주을에서 나와야 한다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병의 경우 지역구 순서는 선례였을 뿐, 이제 그 순서는 무의미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울러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행정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문화경제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도 적임자에 대해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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