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함께 17일부터 24일까지 '몽골 읍장 역량 강화 위탁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몽골 국무총리실 요청에 따른 것으로 교육 비용은 몽골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몽골 정부는 국민과 최접점에 있는 읍장을 대상으로 한국 지방분권 경험 공유, 지방공무원 리더십 개발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 개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몽골 지방정부는 울란바토르(수도)와 21개 아이막(도)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막(도)의 하위 조직으로 330개 솜(군)과 1647개 박(읍)이 있다.
자치인재원은 몽골 정부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한국의 지역 발전과 시사점 △몽골 읍장의 행정 역량 강화 △몽골 읍장의 리더십 및 역량 강화 실행 계획 수립 등으로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임상규 자치인재원장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몽골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위탁 과정을 3년 연속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전문기관인 자치인재원과 국제협력전문기관인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국제 분야 교육·훈련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사업으로 양 기관의 전문성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인재원은 지난해 12월 몽골 정부로부터 한·몽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나이람달 훈장(외국에 수여되는 최고의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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