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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다시 만나 방가워"⋯ 전주대사대부고, 호주 자매학교 초청 국제교류수업

호주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 학생 등 40명 전주대사대부고 방문
한국 고등학생 일과 체험∙한옥마을 투어… “한국문화 이해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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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자매학교인 호주 시드니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 학생들이 한옥마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시드니 친구들을 전주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전주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자매학교인 호주 시드니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 학생들이 전주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교류수업 초청수업 일환으로 지난 17일 전주를 찾은 학생과 교사 40여 명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문단은 상용차 생산 시설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견학한 후 전주대사대부고를 찾아 그동안 온라인 수업을 통해서 만났던 친구들과 대면 교류를 이어갔다. 

전주대사대부고는 시드니 방문단에게 △학교 투어 △짝꿍 친구와 함께 듣는 수업 △급식 체험 △양국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한국 고등학생의 하루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방문단은 방과 후 전주대사대부고 짝꿍 친구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한복 체험, 전주비빔밥 시식 등을 하며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의 안기화(Qeefaa An) 교사는 “자매학교에서의 환대가 낯선 곳에서의 익숙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면서 학생들에게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심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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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주대사대부고를 찾은 호주 시드니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 학생들이 한국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전주대사대부고 김나윤(2학년) 학생은 “작년 시드니 방문 이후 짝꿍 친구를 볼 수 없어 너무 아쉬웠는데, 전주에서 친구를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전주대사대부고 유병선 교사는 “도교육청의 국제교류수업 지원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자매학교와의 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대사대부고는 2024년 전북교육청 국제교류수업학교로 학기 중에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과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호주 현지 학교를 방문하여 교류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2024년 국제교류수업 학교 63개교를 선정했으며, 학교별 일정에 따라 국제교류수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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