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가 중국 산동성 산동사범대학교와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우석대 박노준 총장과 산동사범대(이하 산사대)는 지난 22일 산사대 총장실에서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이사회를 열고 두 대학간 공자카아카데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사회에는 우석대에서 박 총장과 김동주 국제교류원장, 전홍철 공자아카데미 원장이, 산사대에서 장젠 총장과 정위엔제 부총장, 저우롄융 국제교류처장 등 양 대학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실크로드 영상제작과 한주 서화교류전 등 공자아카데미 활성화와 양 대학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두 대학은 이날 또 한중 비즈니스문화 연구원 운영과 교사 교류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산사대 장젠 총장은 “두 대학의 긴 교류 역사가 한중 우의증진에도 기여했다”며 “교류 확대와 심화를 통해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박 총장도 학생교류를 통한 민간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 대학 협력을 2~3단계 업그레이드하자고 제안했다.
74년 역사의 산사대는 유학생 1000여명을 포함 2만 5000여명의 재학생이 있는 국제적인 대학으로, 우석대와는 20여년 넘게 교류를 넓혀왔다.
한편,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정부가 중국어 교육과 중국 문화확산을 위해 해외에 설립한 것으로, 전 세계 154개국에 563개가 설립됐다. 전북특별자치도에는 우석대가 2008년 중국 교육부 설립 인가를 받아 2009년 산사대와 합작으로 전주시 금암동 전북일보 빌딩에 개원했다.
중국 산동성=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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