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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계절근로자 여러분 환영합니다”

필리핀 계절근로자 72명 진안군 추가 입국
공공형 35명, 농가전속형 37명⋯농가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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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안에서 일할 필리핀 국적 계절노동자 37명이 25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솔자인 진안군청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 이호율 팀장(사진 맨 왼쪽), 김선희 주무관(사진 맨 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진안군은 근로관련 업무협약 체결 국가인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72명이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진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입국 근로자 72명 가운데 공공형은 35명, 농가형 37명이다. ‘공공형’은 농가 필요시 그때그때 응하는 수시지원 인력이며 ‘농가형’은 특정 농가에 소속돼 일하는 근로자다. 

이날 입국한 공공형 근로자들은 당초 42명이 예정돼 있었으나 개인사정으로 7명이 탈락해 35명만 비행기를 탔다. 35명에 대한 일자리 배치는 진안군농협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조공법인)이 운영하고, 농가형은 배치 받은 소속 농가에서 비자 만료 시까지 일하게 될 전망이다.

72명의 입국에 대해 일손 급한 농가들은 환호하고 있다. 올해 초 필리핀 이주노동자부(Department of Migrant Workers)가 신설됨에 따라 온라인 사전 교육 및 인터뷰 등의 과정이 추가되면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입국 지연기간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던 터라 일손 급한 농가들의 반가움은 어느 때보다 크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날 공공형 근로자 35명은 진안농협 강당에서 운영주체인 조공법인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인권 교육과 근로기준법 관련 교육을 받았다. 그런 다음, 진안군의료원에서 마약검사를 받고 임의로 나눈 팀별로 상전·마령·백운·부귀 등 4곳의 공동숙소에 배치됐다.

이들은 공동숙소에 거주하면서 일일근로를 신청한 농가에 일일 단위로 배치돼 일한다. 

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는 필리핀 마갈레스시에서 2년째 들어온 재입국자들이 30%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숙련된 농작업이 기대된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원하는 농가에서는 작업 시작 5일 전 운영관리 농협(진안·백운·부귀농협)에 신청하고 일당 9만 5000원(8시간 근로, 점심 근로자 지참)을 입금하면 선착순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이날 새벽 올해들어 제4차로 단체입국한 농가형 계절근로자(필리핀) 37명은 이날 오전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 모여 근로계약 체결, 노사관계, 인권침해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각 고용농가에 배치됐다. 

이날 필리핀 계절 근로자 입국으로 현재 진안지역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103농가 287명이 됐다.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153명, MOU 체결국(필리핀) 1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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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이산 #용담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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