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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바이오산업 특화로 미래 경쟁력 갖춘다

전북형 바이오산업 삼각 편대 한 축 맡아 특화단지 유치 총력
바이오 산업도시 목표 달성 위한 꾸준한 노력 결실 맺을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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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전북형 바이오산업 삼각 편대의 한 축을 맡은 익산시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도전에 나선 전북특별자치도는 익산과 전주, 정읍을 연계해 전북형 바이오산업 삼각 편대를 구성하는 특화단지 조성 계획을 지난 2월 정부에 제출했다.

각 지역에 산재한 바이오 역량을 한데 아우르는 거대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중 익산은 ‘인체·동물 바이오 생산지구’ 역할을 맡는다.

시는 미래 먹거리 개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바이오 중심 산업 생태계로의 발 빠른 전환에 나서며 꾸준히 혁신을 추진해 왔다.

정헌율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목표를 ‘미래를 선도하는 바이오 산업도시’로 정하고 유기적인 활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바이오농정국 조직을 개편했다.

또 빠른 판단으로 바이오 기반시설 유치에 일찌감치 나서 국내 첫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안정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 특화 산업단지를 표방하는 제5산업단지 조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 공영개발과를 신설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5산단 조성 이전의 바이오 기업 분양 수요에 대비하고자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외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동물헬스케어클러스터·교육발전특구 등 대형 공모사업 선정, 오가노이드사이언스·레드진·제이비케이랩 등 국내 대표 레드바이오 기업과의 연이은 투자협약 체결 등도 그간 노력의 성과다.

또 이전 희망 기업들의 우려 해소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교육기관과 다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대학과 협력해 혁신융합대학원 신설, 의사과학자 양성, 첨단바이오산업 맞춤형 특화과정 운영 등을 지원하고 원광대학교는 AI 신약 플랫폼 조성, 오가노이드 뱅크 구축, 오가노이드 오간온어칩 소부장 개발을 통해 정밀 의료기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그간 바이오 산업도시를 만들기 위한 수많은 노력이 전북자치도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결실을 맺을 시기”라며 “지방 소멸 시대에 새로운 거점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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