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전국 9개 교대 2024학년도 정시 분석
2024학년도 교육대학 정시모집에서 전주교대를 비롯한 일부 교대의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경쟁률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2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최근 학교 홈페이지에 정시 합격선을 공개한 전국 9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공주교대·광주교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청주교대·부산교대) 합격선을 대학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년에 비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자체 환산점수를 공개한 대학 중 전주교대는 738.4점에서 666.0점, 진주교대는 689.9점에서 631.7점, 서울교대는 636.2점에서 628.5점, , 춘천교대는 466.2점에서 460.6점 등으로 모두 점수가 하락했다.
특히 합격자 수능 최저등급을 공개한 공주교대의 경우 올해 입시에서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서 최저 6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합격하는 사례가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 공주교대에서 최저 점수 합격자가 받은 과목별 수능 평균은 3.88등급이었다.
합격자의 수능 평균 등급을 공개한 대학 중 청주교대는 2.5등급에서 3.2등급, 진주교대는 2.7등급에서 3.2등급, 춘천교대는 2.8등급에서 2.9등급 등으로 모두 등급이 떨어졌다.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점수를 공개한 부산교대는 81.7점에서 81.1점, 광주교대는 85.5점에서 78.1점으로 낮아졌다.
반면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경쟁률은 3.20대 1로 증가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보통 교대는 아무리 그래도 내신 1∼2등급이거나 수능 2등급 학생들이 합격하는데 이렇게 떨어진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며 "2025학년도 교대 입시에서도 합격선 상승이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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