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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공공산후조리원 설계안 나왔다

고죽동 남원의료원 일대 지상 4층 규모 신축⋯2025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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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공공산후조리원 조경도./사진=남원시 제공.

남원시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설계안을 완성하고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최경식 시장은 보건소장, 건축설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디자인, 배치, 평면과 조경계획 등에 대한 최적안을 선정, 실제 착공에 필요한 설계안을 최종 검토했다.

이번 설계안은 신생아전문의, 육아컨설턴트 등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감염병 차단과 예방을 위한 안전한 산후조리 시스템이 확정됐다.

단순한 산후조리 기능을 넘어 맘까페, 실내외 정원 등 호텔과 같은 최상의 안락함과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3면이 둘러싸인 자연친화 조경공간도 마련돼 힐링과 휴식의 리조트 개념의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남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해 2025년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116억 원을 투입한다. 남원의료원과 연계한 고죽동 일원에 신축되며 지상 4층, 연면적 약 2400㎡의 규모로 모자동실 13실, 신생아실, 사전관찰실, 마사지실, 산모 프로그램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산후조리원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출산과 산후조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산모 맞춤형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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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남원공공산후조리원 #남원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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