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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주변화된 여성들에 주목…교동미술관 '유연한 공간, 연대의 힘'

19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 1·2 전시실 개최
고보연·김영란 작가, 조한나 감독 참여
여성 노동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와 서사 예술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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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방직 공장 전경/사진제공=교동미술관  

섬유방직 공장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교동미술관의 역사를 탐구하고, 예술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획전시가 마련됐다. 

교동미술관이 오는 19일까지 본관 1·2 전시실에서 ‘유연한 공간: 연대의 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품 관람에서 그치지 않는다.

예술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미술관의 동시대성과 의의를 고찰하는 연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지원으로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공식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교동미술관은 전시에 앞서 ‘전시 사전연구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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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나 감독 '퀸의 뜨개질'/사진제공=교동미술관 

산업시설에서 미술관으로 문화재생된 공간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고, 과거 500명의 여공들의 노동과 현재 여성 예술가들의 노동에 이르기까지 여성 노동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가 이뤄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열리는 전시는 교동미술관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고 연결하는 ‘재봉틀’이 전시장 곳곳에 배치되어 반세기의 시공간을 매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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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작가 '삶의 트로피'/사진제공=교동미술관 

그리고 오늘날 여전히 주변화된 타자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 여성들을 주목하고, 다채로운 그들의 서사를 ‘미술-영화-공연’의 예술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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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연 작가 '고요한 숨결' /사진제공=교동미술관 

‘유연한 공간: 연대의 힘’ 전시에는 여성의 삶과 치유의 회복 등을 설치작품 형태로 보여주는 고보연 작가와 지난해 <퀸의 뜨개질>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조한나 감독, 관혼상제를 한지로 표현하는 김영란 작가 등 3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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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미술관 #유연한 공간 연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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