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원식…선현 봉사·후진양성 목적으로 운영
김제시 성덕면에 위치한 전통 성리학 교육기관인 학성강당이 학성서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12일 개원식을 개최한다.
학성강당은 1954년 고(故) 화석 김수연 선생이 생전에 세운 서당으로, 성인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학문을 가르쳐온 곳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원될 학성서원은 외삼문, 동재, 서재, 내삼문, 화석 선생을 모신 사당 등 기존 학성강당 건물을 이용해 구성되며, 선현 봉사와 후진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화석 선생의 아들인 김종회 전 국회의원은 “화석선생문집 발간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학성서원은 사람들이 진정 행복하고 기쁨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지남(指南)이 될 것”이라며 “유림의 노력과 제자들의 지극한 정성으로 서원이 건립돼, 고 화석 김수연 선생님을 배향하게 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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