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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익산시, 생태계 복원 모범사례 만든다

축사 매입 마무리된 왕궁 정착농원 일대 복원사업 본격화
정헌율 시장, 생태계 복원 선진지 중국 청도 찾아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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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17일 중국 청도 현지답사에서 도시 녹화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이 녹색정원도시 조성의 한 축인 왕궁면 생태계 복원사업 본격 추진을 앞두고 중국 청도(칭다오)시 현지답사에 나섰다.

정 시장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도심 속 생태환경 조성과 도시 녹화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 청도시를 방문했다.

중국의 해안도시 청도는 2021년 제14차 5개년 임업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환경 훼손 구역을 활용한 도심 속 쌈지공원과 빗물 재활용이 가능한 스펀지형 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녹색 도시다.

앞서 왕궁 정착농원 축사 매입을 마무리하고 생태 복원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익산시는 지난해 왕궁 정착농원 일대가 환경부 자연환경복원사업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환경 훼손지에 대한 생태 복원을 통해 일대를 녹색 공간으로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왕궁 생태 복원사업에 영국 ‘에덴 프로젝트’를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에덴 프로젝트는 폐광산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한 사업으로,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후 변화 위기 대응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과거 공업 부지였던 폐허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양질의 녹지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생태 복원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왕궁과 청도의 다양한 사례를 비교하며 체계적인 복원 청사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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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17일 중국 청도 현지답사에서 현장 담당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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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17일 중국 청도 현지답사에서 현장 담당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정 시장은 “오랜 시간 악취와 수질오염의 근원으로 지목된 왕궁 정착농원 일원의 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며 “이제 왕궁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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