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6:12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학·출판
보도자료

여섯 시인의 동심 담아낸 어린이 동시집, '바로 너야' 출간

기옥경, 김혜숙, 박경희, 박영주, 오송이, 한송 6명의 시인이 바라본 어린이들의 일상 담아

image
바로 너야 표지/사진=교보문고 제공

어린이들과 호흡하며 일상 속 동심을 포착한 시인들이 엉뚱하고 행복한 동시 나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소소하고 심심해도 소중한 어린이들의 하루하루를 담은 동시집<바로 너야>(책고래)가 46번째 ‘책고래아이들’ 시리즈로 출간됐다.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동시집은 여섯 시인이 모여 제작했다.

아이들의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는, 동심을 알아차리는 마법사 같은 여섯 시인이 참여해 그 마음을 동시로 풀어내 세상을 다채롭게 물들인다.

image
동시 '알람'에 수록된 이윤정 작가 삽화

“띠띠 띠띠/ 띠띠띠 띠띠띠/ 7시만 되면 나와 싸우듯/ 달려오는 소리 괴물/ 매일매일 무장하고/ 방어태세 갖추지만/ 띠 띠 띠 띠 띠 띠 띠 띠 띠~/ 소리 괴물의 강력한 공격에/ 백기를 흔든다/ -알았다, 알았어./ 일어나면 되잖아!”(동시 ‘알람’ 전문)

총 6부로 나누어진 동시집은 매일 아침 늦잠 자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깨우는 ‘알람’ 괴물과 수학 문제를 풀다 뭉툭해진 연필의 ‘머리 깎는 날’ 등 누구나 한 번씩 겪어봤을 일상을 담은 60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image
동시 '머리 깎는 날'에 수록된 이윤정 작가 삽화

참여 시인으로는 초·중학생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해력 수업 등 문화 활동을 이어가는 전북동시문학회 소속 기옥경·김혜숙·박경희·박영주 시인과 더불어 그림책으로 아픔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오송이 시인, 생활 속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한송 시인이 이름을 올렸다.

책장마다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삽화 작업에는 이윤정 작가가 함께했다.

이번 동시집의 해설을 맡은 이준관 아동문학가는 이번 동시집을 '아이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는 동시'라고 표현했다.

그는 "여섯 명의 시인의 동시는 저마다 개성이 다르고 다양하지만, '아이들을 사랑하고, 동시를 사랑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며 "여섯 시인의 아이들다운 발상으로 동심을 표현한 이번 작품은 아이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동시처럼 느껴진다"‘고 평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시 #전북동시문학회 #초등학생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