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섬 지역 교통 및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개야도’와 ‘연도’에 해안길을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개야도 해안순환도로의 경우 총사업비 8억 원(국비 6억 4000만 원, 도·시비 각 8000만 원)을 들여 폭 4.0m, 길이 420m 규모로 만들어진다. 이 도로는 올해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일부 단절된 구간을 연결,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섬 지역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곳 도로가 개설되면 관광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방문객 유입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및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도 해안길은 총사업비 4억 원(국비 3억 2000만 원, 도·시비 각 4000만 원)을 투입해 길이 92m로 조성된다.
연도 해안길 개설사업 역시 올 하반기 준공되며,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연도리 일대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입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두 사업 모두 제4차 섬 발전 신규사업(특수상황지역)으로 확정됐다.
따라서 개야도와 연도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어업활동과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도서민들의 소득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야도와 연도의 해안길 개설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섬 지역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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