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특별위원회 구성, 국회 방문·대규모 상경집회 수차례 추진
강인식 위원장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 위해 국립의전원 설립 쟁취할 것"
남원시의회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열린 제26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의회는 지난 2018년 폐교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한 남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이 현재까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자 지난 2022년 11월부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안 추진과 정치권의 협력을 위한 각종 활동에 주력해 왔다.
먼저 회기중 4차례에 이르는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특별위의 촉구 사항을 대외로 알렸으며 지리산권 시군의회 방문과 국회 방문을 6차례 실시해 국립의전원 법안 통과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시의회 의원들의 국회 앞 릴레이 1인 피켓시위와 지난해 2차례에 걸친 국회 앞 대규모 상경집회 및 삭발식 등은 국립의전원 설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결의를 알리는데 주효했다.
이처럼 쉴틈없는 활동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12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강인식 위원장은 "비록 정당 간 갈등과 정권 교체로 인한 정책 기조 변화로 국립의전원 법안이 계류된 상태로 제21대 국회에 끝나게 됐지만 아직 국립의전원 유치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며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국립의전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지역민들과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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