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여름철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물놀이 지역에 대한 수질검사를 벌인다.
군에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하천, 호소, 계곡 등 담수지역에 수영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집중 수질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완주군 계곡은 고산 성재교, 운주 피묵계곡, 동상 은천계곡 등이다.
수질검사항목은 분변 오염에 의한 병원성 미생물의 존재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 미생물인 대장균 항목이다. 군은 행위제한 권고기준에 해당될 경우 수영 등 물놀이를 자제하도록 이용객들에게 안내하고, 환경청에도 통보한다.
조사는 물놀이가 시작되는 6월에는 월 2회 이상, 이용객이 증가하는 7~8월에는 매주 1회 이상, 9월 이후에는 월 1회 시행한다. 군은 이용시기별로 차등화해 총 1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윤당호 환경위생과장은 “무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완주군 하천 및 계곡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놀이지역 수질검사를 통해 피서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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