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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의국악예술단', 국악의 진수 전한다

‘2024 전주대사습청 토요상설공연’ 8번째 주자로 공연
황정의 가야금 명인, 제자와 함께 다채로운 음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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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주대사습청 토요상설공연’ 포스터/사진=전주대사습청 제공

‘2024 전주대사습청 토요상설공연’의 8번째 무대가 오는 15일 열린다. 전석 무료.

이날 오후 6시, 전주대사습청 토요상설공연을 꾸밀 8번째 주자는 '황정의국악예술단'이다. 이들은 가야금 명인 황정의와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국악전문예술단이다. 

2010년 창단 이후, 14년 동안 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전통음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협업을 시도 중인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가야금과 아쟁을 활용한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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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공연 출연진/사진=전주대사습청 제공

공연은 총 다섯 곡으로 구성돼 있다. 황정의·김강록 연주자가 출연하는 첫 번째 무대는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다. 이 곡은 장단의 연속성 흐름 속에서 다양한 주법과 섬세하고 깔끔한 시김새로 연주자의 뛰어난 예술성과 기량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가야금 산조로 꼽힌다.

두 번째 곡은 황정의국악예술단 멤버들이 연주하는 ‘침향무’이며, 세 번째 곡으로는 황정의 명인이 12현 가야금을, 박순아 씨가 25현 가야금을 맡아 연주하는 ‘두 대의 아라리’가 연주된다. 이 곡은 정선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12현과 25현 중심의 재즈풍으로 편곡한 음악이다. 

네 번째 곡은 황정의국악예술단 멤버들이 무대에 오르는 ‘가야금 합주 뱃노래, 잦은 뱃노래’로, 황정의국악예술단 멤버들의 우수한 기량을 바탕으로 수성 반주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끝으로 ‘백만송이 장미’와 홍콩 영화 첨밀밀의 OST 곡인 ‘월량대표아적심’, ‘I’m Still Loving You’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 곡에서는 황정의 명인이 12현 가야금을, 박순아 씨가 25현 가야금을, 이아현 씨는 아쟁을, 김강록 씨가 타악을 맡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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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의 씨

황정의 명인은 “매년 일취월장하고 있는 제자들과 함께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황정의국악예술단의 다채로운 음악과 뛰어난 연주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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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청 #토요상설공연 #가야금 #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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