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변경 통해 글로벌 건설기계 대표 연구기관 부각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 문을 연지 10년 만에 한국건설기계연구원으로 간판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3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는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창립 10주년 성과보고 및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채규남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원장과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회장) 등 국내 건설기계 분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구원은 창립 10주년 성과보고 및 비전 발표를 통해 연구원 명칭을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이하 한건연)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채규남 원장은 “‘한국’이란 명칭을 통한 변경은 ‘한국’을 넣어 국내 건설기계 분야 대표적인 연구기관이란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라며 “기존 건설기계부품의 한정적 의미에서 건설기계 관련 모두를 포함하는 확장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건품연의 지난 10년의 성과 보고와 함께 명칭 변경을 포함한 미래 비전 발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지난 2014년 문을 열고 2015년 국내 최대 규모의 나포 종합시험센터 준공, 2021년에는 새만금 스마트기술연구센터 등을 준공했다.
설립 초기 55명으로 출발한 연구원은 현재 11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40억원의 연구비는 지난해 기준 335억원, 협력기업은 40여개에서 1200여개로 늘어나는 등 외형적인 성장을 이뤘다.
채 원장은 “미래 건설기계 혁신의 중심이라는 비전에 10년 뒤 200명의 전문 인력과 연간 연구비 800억원대의 규모를 갖춘 글로벌 선도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35 목표 실현을 위해 미래 글로벌 시장대응 핵심기술개발, 혁신 인프라 조성 및 활성화,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그리고 기관운영체계 선진화를 4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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