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 시설개선 추진위원회, 시민 불편 해소 위한 개선 촉구
익산역 시설개선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용희)가 익산역 승강장 쌍방향 엘리베이터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추진위는 “익산역은 4개 철도가 교차하는 호남의 관문으로 하루 1만 5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열차 이용을 위한 승강장 통로가 한쪽은 돌계단으로, 한쪽은 엘리베이터로 돼 있어 위험하고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철도익산역보다 이용객 수가 현저히 적은 장항선 홍성역이나 전라선 순천역의 경우 쌍방향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익산역은 8개 승강장 중 3개만 쌍방향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추진위는 “2015년 고속철도 준공 당시 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이 승강장 8개 중 3개를 개선하면서 나머지 5개는 추후 개선을 약속했지만, 9년이 지나도록 방치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익산시민들이 불편한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를 방치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역사의 방관자가 되는 것”이라며 “변화를 위해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 지역 기관·단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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