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오우정) 직업훈련 수형자들이 최근 열린 전북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직종에 참여해 3명이 금상과 은상‧동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상금 등이 수여되며 금상 입상자에게는 올해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2003년 개관한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해 직업훈련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 유망직종의 직업훈련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 및 재활능력을 고취하는 등 출소 후 성공적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금상을 수상한 전모 씨(32)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느꼈던 제 노력과 경험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며 "출소 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삶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오우정 소장은 "지속적인 직업훈련을 통해 수형자의 자격 취득은 물론 전문 기술 습득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이를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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