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원연장마을 청년농업인 문수빈(36·여) 씨가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주최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신기술, ICT, 가공상품화 등 5개 분야에 미래농업 청년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청년이 가진 농업분야 우수 창업아이디어와 사례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 수상자는 지난 28일 농업기술원에서 ‘바람, 햇살, 구름이 선물한 두부’라는 주제로 공모에 응했다. 진안지역에서 생산한 콩을 활용, 기존 생산하던 일반두부를 고추두부, 한입두부 등 다양한 신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내용이었다. 문 수상자의 공모기획안은 농업소득 창출 가능성을 잘 제시했다며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 수상자는 “내년에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겠다”며 “6차 산업화를 실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문 수상자는 ‘문스빈(Moon’s bean)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면서 2대째 콩 농사를 짓고 있으며 부모님은 ‘콩 들녘경영체’를 운영하고 있다. 두부 생산 가족법인으로 지난 2015년 두부 가공판매를 시작했으며, 3년 뒤 2018년에는 농업법인을 설립했다. 올해는 6차산업을 실천하기 위한 공장을 설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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