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주류 박선호 회장(70•임실•사진)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주류 도매업체를 경영하며 작은 성공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박 회장은 전주 전라고-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2년 동안 중동에 파견되어 근무했다. 이후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찾아 경기도 안산시로 이주한 그는 주류회사인 ㈜케이엘 주류를 인수하며 사업가로의 길을 걸었다.
그는 “제가 이주한 시기인 1989년 당시의 안산시는 급속히 발전하는 도시였고, 이 곳에서 그 가능성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그 때 우연한 기회에 주류 도매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넉넉치 않은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어려움이 오히려 더 강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며 최선을 다한 것이 오늘의 저를 만든 원동력"이라 말했다.
그는 ”중동 파견 건설회사 근로자로서 낯선 환경을 경험하며 그 속에서 인내와 끈기를 배웠고,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세상을 향한 시야를 넓히고 비즈니스 마인드와 감각을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든 1995년, 그는 정치에 입문했다. 그해 실시된 지방의회 선거에서 안산시의회 의원에 당당히 당선됐다.
그는 ”기업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함과 같이,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치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재선에 성공한 그는 2000년 안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후 광역의원에 도전, 제7대 경기도의회 의원(한나라당 소속)에 당선되면서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도 다졌다.
은퇴 후 현재 안산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지역사회와의 유대감과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회장은 “끊임없이 도전하며 주변을 돌아보고 사는 것이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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