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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길은 없었다’ 제2회 김완수 국제도전상에 이회성 박사

도전한국인본부, 남·북극 탐방 25회 익산 여행가 김완수 도전 정신 기려 제정
제1회 산악인 엄홍길 씨 이어 제2회 수상자로 이회성 UN IPCC 6대 의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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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완수 국제도전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회성 UN IPCC 6대 의장

남·북극을 25차례에 걸쳐 탐방한 익산 출신 극지방 여행가이자 환경운동가인 김완수 씨의 도전 정신 기려 제정된 ‘김완수 국제도전상’의 두 번째 수상자가 이회성 UN IPCC(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6대 의장으로 결정됐다.

8일 (사)도전한국인본부(대표 조영관)는 도전 및 환경 분야의 세계적인 인물을 대상으로 하는 김완수 국제도전상의 수상자로 제1회 산악인 엄홍길 씨에 제2회 이회성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회성 박사는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미국 럿거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세계에너지경제학회장, 계명대학교 환경대학장, 아시아개발은행 기후변화 자문위원, 고려대학교 그린스쿨대학원 에너지환경정책 교수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5년 10월 UN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6대 의장에 당선되면서, 국제기구 수장이 된 다섯 번째 한국인이 됐다.

그는 UN IPCC 6대 의장으로 근무하면서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 위기를 전 세계인들에게 전파하고 하나뿐인 지구의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줬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지난 2019년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는 무탄소연합 회장(CF)을 맡아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원광대학교 대강당에서 예정돼 있으며, 시상식과 함께 수상자 토크쇼와 환경 특강, 익산문화원 주관 도전환경 펭귄축제(First Penguin Festival)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완수 씨는 “이 상은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기리는 한편 지구 환경 위기를 널리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됐다”면서 “오는 9월 익산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다양한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완수 씨는 세계 최초 남·북극 25회 탐방 스토리가 담긴 사진과 글, 현장 영상(QR) 등을 책으로 엮어 2025년 제3회 김완수 국제도전상 선정·시상에 맞춰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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