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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과 시 공무원들이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로 시름에 잠긴 주민을 위로하고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익산지역은 지난 8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어 복구와 정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정 시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14일 주말을 반납하고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를 지원하며 구슬땀을 쏟았다.

이날 정 시장과 직원들은 용동면의 수박 비닐하우스 농장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탰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침수된 수박 작물을 걷어내고 비닐과 자재 등을 정리하며 일손이 부족해 막막한 주민의 시름을 달랬다.

정 시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수해 복구를 통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피해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해 복구를 위한 민·관·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수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