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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을 밝힌 역사적 인물을 조명하다…청목미술관 '전북의 불꽃'

강용면, 윤철규, 이철규, 홍남기 등 전북 대표 작가 4명 참여
지역 역사와 인물 '불꽃'에 비유해 예술로 승화한 설치·영상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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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불꽃' 포스터/사진=청목미술관 제공 

(재)청목미술관에서 '전북의 불꽃' 전시를 9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사)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 연합전시에 선정된 이번 전시는 전북 대표 작가 4명이 참여해 설치 평면, 영상 작업 등 20점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전북의 불꽃'은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불꽃'이라는 비유를 통해 조명한다. 

전북 역사 속 사회를 밝히고 시대를 일깨웠던 인물들을 다뤄, 시각예술가들이 그려낸 지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지평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북의 인물을 소개하고, 전북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탐색해 자긍심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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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면 '현기증' /사진=청목미술관 제공 

강용면 작가는 현대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군상 조각으로 담아냈고, 윤철규 작가는 나라를 뺏긴 그 시절 인물들의 정신이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마음속에 살아 있음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이철규 작가는 전북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미지를 복사하여 설치한 후, 그들의 일대기와 업적을 연구하고 수묵 인물화 및 전통초상화 기법으로 다시 되살려내는 작업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홍남기 작가는 한국 근·현대사 사건 중 전북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의 장소와 그 배경 속 인물들을 소환하고 데이터화한 후 디지털로 시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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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규 '모두가 희망입니다'/사진=청목미술관 제공 

청목미술관 관계자는 "시각예술가들과 전북역사박물관 학예사들이 함께 전북의 역사와 인물을 예술 주제로 승화시켜냈다"며 "전북의 역사와 동시대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목미술관은 전시프로그램 이외에 교육프로그램 '어진화사'도 운영한다. 총 3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수업은 예원예대 이철규 교수가 맡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고등학생은 청목미술관 홈페이지(http://www.chungmokart.com)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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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불꽃 #청목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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