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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익산 출신 윤승용 남서울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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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용 남서울대 총장.

남서울대학교 윤승용 총장(66·익산·사진)은 미래 대학교육의 방향에 대해 ”저출생·고령화 시대에는 ‘평생교육과 글로벌 협력 강화’가 시대적 요구“라고 했다. 

그러면서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대학들은 평생교육 기관으로 변화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학생과 교수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각을 갖춘 인재 양성함으로써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며 ”미래 세대들은 80~90세까지 사회활동을 할 것이므로 라이프스타일 변혁에 대응해 오래도록 사회적 활동과 참여가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교육을 해야 한다“고 인재 양성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윤 총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세 번째 연임 중이다.

공직과 민간 영역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총장 취임 이후 남서울대에서 지역사회와의 발전적이고 긴밀한 협력과 함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 낙후 문제에 대한 질문에 그는 "새만금 개발이 너무 더디게 진행되는 것이  아쉽지만 ‘전북 번영의 답’은 새만금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아껴놓은 보물 같은 곳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 발전을 위해 대학과 기업, 전북특자도 등 각 지방정부가 모두 한마음으로 상생 노력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고와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언론인 출신의 윤 총장은 1985년 한국일보에 입사해서 외교부 출입기자를 지낸 뒤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방부 국방홍보원장을 거쳐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을 맡았으며, 2015년부터 3년 동안 서울시 산하 전문 직업훈련 교육기관인 서울시 중부기술교육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항상 수구초심의 마음“이라고 밝힌 그는 ”전북인 모두가 서로 단합하고, 이제 전북도 큰 인물을 키워 내야 한다“면서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저서로는 <리더의 서재에서>, <실록 청와대>,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외 다수가 있다.

송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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