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분야 11가지 복지사업 중점 추진
일상돌봄서비스, 어린이집 시간제보육 등 확대
아동학대 위기·피해아동 조기지원 등 신규
전북자치도가 2024년 하반기부터 복지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 변화하는 인구·사회 구조에 대응하고, 새로운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정책은 3가지 분야, 11가지 복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돌봄서비스 분야에서는 청·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상돌봄서비스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긴급·틈새돌봄 분야에서는 긴급돌봄지원사업과 어린이집 시간제보육을 확대한다. 아동학대 위기·피해아동 조기 지원사업과 위기임신지역 상담기관 운영도 신규로 시작된다.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는 분야에서는 다음 달 전북 복지자원플랫폼을 개통해 도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와 사회서비스원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독사 예방관리 사업은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오는 12월부터는 가족돌봄 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위한 신취약 청년 전담 지원 시범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도민 누구나 8회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황철호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새로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선 시·군과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시군의 사회복지시설 현장행정과 회의를 통해 새로운 복지정책을 안내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정책이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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