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 화장지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가 자재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 노동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31일 군산경찰서와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9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화장지 원료 제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60대)가 300kg에 달하는 원료더미에 깔려 숨졌다.
당시 A씨는 원료 더미를 고정하고 있던 철제 고정물을 잘라내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인,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으로,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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